본문 바로가기
리뷰

다이소 면도기 SW-55S 리뷰

반응형

레이저 제모 후 전기면도기를 쓰라는 의사의 권유에 다이소에 전기면도기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가격도 오천원이고 성능도 그럭저럭 쓸만하다는 얘기에 구매 했다. 이 제품말고 다이얼로 켜고 끄는 제품도 있었지만 심플한 이 면도기에 끌렸다. 모델명 SW-55S 전기면도기를 일주일간 사용 후 솔직한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전기 면도기모델의 포스가 느껴진다


장점 1 : 가성비 최고

전기면도기가 오천원밖에 안한다는 얘기를 들으면 다들 놀랄 것이다. 질레트나 도루코, 쉬크 등등 일반 좋다는 면도기들도 날하나에 몇천원씩하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전국 어디에서나 오천원밖에 하지 않는다. 여행지에서 쓰거나 잠깐 단순하게 일회용으로 쓰기에도 참 좋다. 전기면도기다 보니 AA건전지가 필요하다. 건전지의 가격도 천원내외로 구매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6000~7000원선으로 전기면도기를 장만할 수 있다.

제품 하단부에 보면 AA사이즈 건전지를 넣을 수 있게 되어있다. 플러스, 마이너스 구분되어있으니 잘보고 넣어야한다. 설명서에도 나와있기는 하나, 주의깊게 보지 않는다면 '동작이 왜안되지?' 하며 헛수고를 할 수 있다.

전기면도기 외관구렛나루를 깍을 수 있는 트리머기능도 친절하게 제공한다.



장점 2 : 그럭저럭 괜찮은 절삭력

값싼 가격에 절삭력에 대한 우려가 컸다. 제대로 깍이지 않는다면 면도기의 기본역할에 충실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 깎아본 결과 절삭력은 나쁘지 않았다. 전기면도기의 장점답게 안정성도 괜찮았다. 아무리 피부에 밀착시켜 면도해서 베이는 현상은 없었다.

다이소 면도기 전후다이소 면도기 사용 전후

워낙 수염이 많아 푸르댕댕하게 보인다. 하지만 수염들은 그럭저럭 깍였다. 턱부분이 완벽하게 깍이진 않았으나 레이저 제모로 인해 털이 약해져서 잘밀리지 않은 것 같다.


사용 전후


일주일정도 기른 수염이라 털이 조금은 혐오스럽다. 다행스럽게 턱부분도 절삭이 잘 되었다.


단점 1 : 약간은 뜨겁다

전기면도기를 사용할 경우 보통 5분내로 면도가 종료된다. 인중부터 턱, 볼 등을 면도하다보면 면도기가 조금은 뜨겁게 느껴졌다. 그렇다고 뜨거워서 면도를 못할정도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피부가 예민하다면 신경쓰이는 부분일수는 있다.


단점 2 : 굉음

오천원짜리에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렵지만 조금은 소음이 있는 편이다. 위이이잉 하는 소리가 굉장히 크게나는데 조용한 아침 특성상 더욱 시끄럽게 들리는 것 같다. 구렛나루를 깍을때는 귀가 따끔따끔하다. 하지만 오천원이란 가격은 이정도 소음은 충분히 참게 해준다.


개인적인 평가

값싼 면도기이지만 설명서도 친절하게 되어있다. 설명서가 없어도 대충보고 구동은 누구나 가능하도록 쉽게 만들어져있다. 건전지만 넣고 버튼만 올리면되기 때문이다. 설명서에 보면 잘못된 제품, 고장난 제품은 교환해준다고 하는데 전화를 하는사람이 있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남자들은 특히나 A/S를 귀찮아하는데 고장나면 버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결론

전기면도기를 사용하고 싶으나 높은가격에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날면도기를 쓰다가 전기면도기를 값싼 가격에 경험해볼 수 있다. 시중에 나와있는 비싼 전기면도기들이 좀더 잘깍이고 보관을 위한 카트리지등 추가적인 부분이 많다. 그래서 가격이 비싸다

다이소 면도기 SW-55S는 심플하다. 잡다한 기능은 없고 기본에 충실하다. 어디서든 가볍게 한번쯤 써볼만한 면도기라 생각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