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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배우는 연애

픽업아티스트의 교과서 <매직 불릿> 건강과 의견묻기 오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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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연애 지침서, 여성을 유혹하기 위한 모든 것을 담은 책 <매직 불릿(magic bullet)>. 아마도 이 책의 존재를 알기만 해도, 당신은 어느정도는 픽업계에 관심이 있고 배우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표지에는 세계적으로 엄청 팔렸다고 나와있지만 실제로 우리나라 대중들에게는 많이 보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책은 무려 7만원이라는 가격에 번역되어 인터넷에 판매되고 있다. 아무리 배움에 열정이 넘쳐도 조금은 부담이 될 수도 있는 금액이다. 그렇지만 책의 말처럼 진리를 깨닫게 된다면 그 돈은 아깝지 않은 돈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의 저자 SAVOY(사보이? 어떻게 읽는지 모르겠다)는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하루아침에 당신이 달라진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다만 읽어서 알게된 지식을 실천한다면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고백한다. 

이 책의 페이지는 300페이지나 된다. 영어원서를 읽었기에 해석에 힘이 들었지만 구글신의 도움으로 필요한 부분을 발춰해서 볼 수 있었다. 고수들의 방법은 비슷하듯 이 책의 내용은 닐 스트라우스의 <룰즈 오브 더 게임> 과 매우 흡사하였다. 마인드, 오프너, 바디랭기지까지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건강하게 보이자

저자는 좋은 몸은 분명 여자를 유혹하는데 유리하지만 꼭 운동을 해야한다고 하지는 않았다. 그 대신에 가능하다면 신체활동에 대한 얘기를 하라고 한다. 또한 '나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얘기는 하지말며 피부가 안좋으면 피부과에 가서 관리를 받아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 픽업 서적에서도 대부분 하는 말이다 비슷하다

픽업계의 전설 닐 스트라우스


하나 재미있는 점은 만약 탈모가 진행된다면 머리를 아예 빡빡 밀라고 권하고 있다. 제 픽업의 전설 '닐 스트라우스'도 대머리이다. 서양에서는 빡빡머린 머리를 굉장히 남자답고 멋있게 느끼는 것 같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 같다. 여자들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대머리는 싫다고 진절머리를 내기 때문이다. 문화적 차이에서 기인되는데 가급적 가발이나 머리심기를 권해본다.


돈이 다가 아니다

한 떄 우리나라 여자들이 돈을 너무 좋아하여 '된장녀'라고 비하하는 경우가 많았다.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너무 돈을 쫓아 남자를 만나고 지갑을 열게하려는 모습들이 그런 용어를 만들어내게 되었다. 과연 우리나라 뿐인가? 저자는 진화학적으로 여자들은 자신의 아이를 먹여살릴 수 있는 힘과 돈을 가진 남자를 좋아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그런 여자의 선택받은 남자의 후손들이 우리들이다. 저자는 그런 여자를 두고 '돈만 쫓는다'라고 욕할 필요는 없이 본능을 인정해야한다고 말한다.

그럼 돈이 없으면 답이 없는가? 그랬다면 이 책은 발간되지 않았을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만약 니가 돈이 없다면 잠재력이 있는 것을 보여라'라고 말이다. 그러한 예로는 '흥미롭고 감성을 자극하는 생활 방식'(exciting lifestyle that she can share) ,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 '건강', '유머'등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의견묻기 오프너

저자는 처음 보는 여자에게 말을 거는 방법에 대해서 opinion openers(의견묻기) 방법을 말해준다. 잘못된 예를 먼저 알려주는데 "어디에서 파티 할껀데 올래?"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메일이 자꾸 오고 있는데 누군지 알거 같은데 뭐라고 말해야할까? 와 같은 오프너이다. 뭔가 흥미로워보이지만 절대로 하지말라고 말한다. 아마도 이러한 질문들을 들었을 때 여자가 느끼는 감정은 "얘 뭔데 궁금하지도 않는 이상한걸 물어보네?"라고 느껴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좋은 의견묻기 오프너는 무엇일까? 감정적인 연관성(emotional involvement)가 있는 주제로 선정하라고 한다. 다음과 같다.

1. 데이트와 남녀관계, 2. 남녀 차이, 남자 문제 3. 우정 , 4 음악과 대중문화

이러한 문제들은 쉽게 '예','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이것들은 깊게 생각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대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주제들이라고 한다. 이러한 오프너를 사용할 때는 당연히 '거짓 시간 제약'을 먼저 깔고 가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친구가 있어서 가봐야되는데 잠깐만요" 와 같은 말이다. 그래야 듣는 사람이 "얘는 언제가는거지?" 하는 생각과 부담이 덜하다

저자는 오프너 예로 '가슴확대수술'들었는데 수위가 상당히 쎄다. "나의 친구의 여친이 '가슴확대수술'을 생일 선물로 준비하려고 한다. 그런데 내 생각에는 친구가 그것을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 소식 친구나 여친에게 말해야 할까?"

듣는 사람은 쉽게 대답할 문제가 아니다. 나름 성심성의껏 대답해주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게 우리나라에서 통할지는 모르겠지만 수위를 낮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가슴성형수술을 코수술이나 쌍커플 수술로 말이다. 쌍커풀수술의 경우 남녀의 호불호가 있기 때문에 재미있는 의견묻기 주제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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