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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배우는 연애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사랑이 찾아오게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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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이 책의 저자는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 박사를 마친 '류쉬안'이라는 저자의 책이다. 심리학을 공부한 사람답게 인간관계를 원활하기 위한 방법, 말잘하는 법을 이 책에 담고 있다. 여러 챕터중 '사랑이 찾아오게 만드는법'이라는 챕터가 있다. 일반사람이 아닌 하버드대 심리학 박사라면 뭔가 다르지않을까? 해서 유심히 읽어보았다. 

재미있는 점은 책상위에서 머리속 상상이 아니라 저자의 경험도 같이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픽업아티스트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닐 스트라우스의 <The game> 의 요약과 자신의 생각도 담았다. 이성을 유혹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하버드대 심리학 박사의 생각을 한번 알아보자


역시 외모는 중요하다! 프로필 사진 업로드법

저자는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피상적이지만 본능적인 행동이라 말한다. 아름다운 외모는 우월한 유전자를 뜻하기 때문이다. 대칭을 이루는 이목구비, 탄탄한 근육, 생기 있는 눈 등 이런 심미적 조건이 이에 해당한다.

요즘에는 온라인을 통해서 이성과 만나는 경우도 많다. 이럴 경우에 프로필사진이 중요하다. 카톡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사진중 남녀 모두 높은 선호도를 가진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운동,승마 요리 등 재미있는 일상이 담겨 활기넘치면서도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사진

2.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찍은 사진

3. 가족과의 즐거운 한때가 담겨진 사진

4. 자신의 몸매가 가감 없이 드러낸 전신 사진

남자는 남성성이 강조되고, 여자는 여성성이 강조되면서도 활발한 느낌을 보여주는 사진이 좋다. 인스타그램에 몇만 팔로우를 가진 '셀럽'들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딱딱하게 증명사진처럼 올리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증명사진을 업로드하는 경우에도 자신의 손에 사진을 들고 있느 것을 찍어서 감성있게 올린다. 외모에 트러블이 많다면 '유라이크'같은 어플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트시그널에서도 출연자들이 만나기전 얼굴이 나오지 않는 서로의 인스타그램을 공유했다. 이 때 1화부터 서민재는 임한결의 인스타그램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며 언급한다. 멋진 옷을 입고 본인의 직업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한 사진에 벌써부터 호감을 가지고 있는게 보인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요리사진이 많은 여자들에게 선호되는 사진으로 보인다.


성공률을 높이는 작업멘트

처음 보는 여자에게 말을 붙일 때 어떤 멘트가 좋을까? 저자는 3가지로 나눴는데 '작업멘트형', '단도직입형', '품위유지형'으로 나눴다.

작업멘트형은 말그대로 작업멘트처럼 느껴지는 멘트이다. "방금 지진이 일어났나요? 아니면 당신이 내 마음을 흔든건가요?" "혹시 제가 죽은 건가요? 아니면 왜 천사로 보이죠?" 와 같은 것이다. 다소 느끼하고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술집이나 바에서 가벼운 인연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확률이 높은 편이고 성공시 강력한 효과를 드러낸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런 작업멘트형은 여자의 불안감을 일으킬수도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가장 높은 성공률을 보이는 작업멘트는 단도직입적으로 말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많이 생각해봤는데 그래도 용기를 내서 당신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요", "이름이 어떻게 되는 지 알수있을까요?"라고 말하는 방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역시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앞서 많은 글에서 강조한 것 처럼 작업멘트나는 '도를 아십니까' 같은 질문은 여자에게 '이사람 뭐지?' 하는불안감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명확하게 말거는 이유를 밝히는게 우리나라엔 맞다.


사랑에 빠뜨리는 질문들

사람을 사랑에 빠뜨리는 36가지의 질문이 있다고 한다. '그런게 어디있어?'라고 할 수있지만 아서아론이라는 심리학자가 연구하여 발표했다. 실험을 통해 36가지의 질문을 주고받은 다음 친밀감을 형성하는 실험을 했다. 놀랍게도 눈을 3분간 응시하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을때 금새 사랑에 빠진다고 한다. 몇가지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있다

1. 이 세상 어느누구와도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다면 누구랑 하고 싶어요?

4. 마지막으로 혼자 노래를 부른게 언제인가요? 다른사람에게 불러준것은요?

10. 당신이 자라오면서 바꿀수 있는 것이 있다면 어떤것을 바꾸고 싶어요?

15. 당신 삶에서 가장 큰 성취는 무엇인가요?

34. 당신의 소유한 모든것이 있는 집이 불타고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애완동물을 구출한 후 한가지만 가지고 나올수 있다면 무엇을 가지고 나오고 싶어요?

이 질문들은 단답형으로 대답할 수 없으며, 추상적이다. 질문들도 흥미롭다. 이런 대화는 대화를 재미있게 만들고 깊은 인상을 준다. 저자는 36가지 모든 질문을 할 필요는 없고 마음에 드는 몇가지를 골라두었다가 써먹으라고 말한다. 하버드 박사의 좋은 조언이다. 



많은 연애서에서도 말하듯 '직업이 뭐에요?', '몇살이에요?' 와 같은 신변잡기식 질문은 지루하고 재미도 없다. 저 질문들도 좋지만 기왕이면 상대방에게 로맨틱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질문을 추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테면 "지금 코로나 때문에 해외 여행을 못가는데, 갈수 있다면 어떤 것을 가고싶어?", "좋아하는 사람과 데이트 하면 제일 하고 싶은게 뭐야?" 와같은 것들이 아주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질문이 왜좋은가? 좋은 질문은 좋은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그 감정을  바로앞의 상대에게 동일시하게 되어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다. 무서운 놀이기구, 상큼한 레몬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진짜 하고 있는 것처럼 느끼기 때문이다.


결론

이 책에서 연애에 대한 언급은 많지 않지만 여러 연애관련서적에서 얘기한 것과 비슷하다. 재미있는 점은 매력적인 프로필사진에 대해 언급한 점이 있다. 하버드 박사가 언급한 프로필사진 올리는법을 몸소 실천해보자. 플러스는 못되도 마이너스가되지는 않을 것이다. 질문도 재미있는 질문을 해보자. 아서아론의 36가지 질문을 할 필요는 없다. 흥미로우면서도 로맨틱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혹은 현실에서 벗어나는 상상을 하게하는 그런 질문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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