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어떻게 서로에게 매혹되는가?' 예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주제이다. 저자 '파트릭 르무안'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생물학적, 인류학적으로 연구하여 이 책을 집필했다.
책의 내용은 다소 딱딱하고 학구적이다. 술술 읽혀지지는 않았지만 시각, 청각, 미각 등을 고려하여 유혹의 요소를 말해준다 . 이 책을 읽는다고 '연애의 전문가'가 되거나 '연애의 통찰력'을 가지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카더라통신에서 벗어나 조금은 정확하게 남녀를 이해하는데 도움은 된다.
결혼을 위한 남자의 조건
1. 한눈에 보기에도 건강상태가 좋아야 하며, 얼굴과 신체가 좌우대칭이다. 상대 여자보다 키가 커야 하며 어깨가 넓고 허리는 적당히 날씬해야한다.(포도주나 맥주를 담는 부대자루 체형이 되어서는 안된다)
->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헬스를 통해 몸을 만드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말하듯 머리가 큰 동양인의 특성상 어깨가 좁아보이므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어깨를 키우는 것을 권한다.
헬스를 통해 몸이 커지고 체지방률이 낮아진다면 한눈에 봤을 때 건강이 좋아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많은 남자 연예인들도 운동을 하여 몸을 키우고, 큰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았다. 운동을 해서 몸이 좋아질수록 선순환 구조가 일어난다. 스스로 먹는 것도 신경쓰고 몸에 좋지 않은 것은 멀리하게 된다. 자신에게 신경을 많이쓰고 관리하면서 점점 멋있어지는 것이다.
저자는 '얼굴이 잘생겨야 한다'고 한게 아니라 '좌우대칭이다'를 말했지만 잘생겼다는 얘기는 기본적으로 좌우대칭인 상태이다. 간혹 남자들의 경우 격한 운동이나 외부 충격으로 인해 코가 살짝 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좌우대칭이 틀어져서 못생긴 얼굴을 더욱 못생긴 얼굴로 보일 수 있다. 코가 휘면 외적으로도 문제이지만 비중격도 같이 휘어서 숨쉬는데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 코가 휘었다면 가급적 수술을 권한다. 연예인들의 코를 보면 휜코는 없다. 성형을 많이 했겠지만 일직선으로 반듯하다.
2. 똑똑하고 야심만만하며 열심히 일해야한다.
-> 다소 뜬금없을수도 있다. '열심히 일해야한다'는 자신의 일이 충실해야함을 뜻한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자부심있는 모습은 여자뿐만아니라 같은 동성이보더라도 멋있고 존경스럽다. 마음에 드는 여성과 잘 안되고 있더라도 상심하지말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기회를 보아야한다.(인스픽 90초의 연애)
하트시그널2 김현우를 보면 자신의 직업에 충실하다. 초대하여 정성스러운 음식도 접대하지만 별거아닌 것처럼 생색내지 않는다. 묵묵히 자신의 일에 집중한다.
3.정서적으로 안정감이 있고 성숙한 인긴이어야 한다. 친절하고 존경할만하며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
4. 사회적으로 좋은 위치에 있고 은행잔고가 넉넉해야 한다.
-> 나는 직업도 변변치 않고 돈이 없더라도 슬퍼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 사회적 위치와 돈이 많다면 좋겠지만 아니더라도 앞으로 잘될 것같은 야망, 열정이 있다면 여자는 선택한다. 거짓으로 연기를 하는것이 아니다. 유명한 베스트셀러 <더 시크릿>에서 말한 것처럼 이미 이룬것처럼 행동하고 생각한다면 우주가 당신을 도와줄 것이기 때문이다.
5. 아기들을 온화하게 대해야 한다.
-> 인터넷글을 보다가 '아이에게 웃으면서 잘 대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매력을 느꼈다고 한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사탕을 들고다니고 있다가 만나는 아이에게 주라고 조언하는 사람이 있었다. 책에서는 미혼남자가 아이에게 큰 관심을 가진다면 '아이엄마에게 관심이 있거나, 같이 다니는 여자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싶어서다' 라고 하지만.. 그런 생각까지는 오바인것 같다. 아이뿐만 아니라, 종업원 등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매너있게 대응하면 될 것 이다.
결론적으로 외모+신체+돈+직업 열정+정서적 안정감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질 때 매혹이 쉽게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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